작품명
함천경
이름 / 작품 분류
정택환 / 재생건축, 사색공간
주소
경기 화성시 서신면 매화리 759-12
개요
점점 바빠지는 사회 속,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은 사색을 잊고 살아간다. 이들을 위해 마음을 정리하고 사유할 수 있는 사색공간을 주제로 선정해 서울과 멀지 않은 근교에서 인간과 자연이 맞닿아 있는 '염전'을 사이트로 선정했다. 염전은 근대에 높은 가치를 지닌 소금을 생산해서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었지만, 이제는 화학소금과의 경쟁 등으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곳 공생염전 또한, 폐염전화가 많이 진행되었다. 염전 중간에 유휴지가 된 폐염전은 염전의 형태는 지니고 있지만 더이상 염전의 역할은 해내지 못하고 있다. 소금창고와 염전을 본래의 특성과 기능 대신, 공생염전이 지닌 다른 특성들에 집중하여 '자연을 비추고 담는 염전', 함천경(하늘을 담는 거울)이라는 사색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